외국 전쟁영화 피아니스트,
전쟁의 한가운데 있었던 피아니스트
힘든 상황에서 피아니스트의 고충이 포스터에서도 그대로 묻어나는 듯 하다.
독일 히틀러 나치 정권 시대에 유태인들을 무차별 학살한 그 시대에 대한 영화가
많다. 유명한 ‘인생은 아름다워’말고도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등 영화를 살펴
보면 그 전쟁 속에서도 각개인의 삶에서 영화를 풀어냈다. 어느 한 가정의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를 만들었고, 서로 다른 환경의 남자아이 둘의 이야기를 풀어낸 영화
도 있다. 하지만 오늘 ‘피아니스트’를 소개하고 싶은 이유는 전쟁의 폭격 속에서 피
아노의 선율이 흐르는 장면들이 무척 인상 깊었기 때문이다.
유태인을 무자비하게 학살하고 있는 독일군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 유명한 유대계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은 한 인기 라
디오 프로그램에서 쇼팽의 야상곡을 연주한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의 불길이 한창 타올
랐던 그때, 그 라디오 방송국이 폭격을 당한다.
빈집에서 밖에도 못나가고 은둔생활을 하는 스필만의 모습이다.
제목: 외국 전쟁영화 피아니스트, 전쟁의 한가운데 있었던 피아니스트
피아니스트의 도피생활
점점 나치 세력이 확장되자 죽음으로 가는 기차에 가족과 몸을 싣게 된다. 기차로
향하는 행렬 속에서, 평소 스필만의 능력에 호감을 가졌던 유태인 공안원이 그를
알아보고 제지한다. 가족을 죽음으로 보낸 스필만은, 몇몇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눈을 피해 다니자 도와주던 사람들마저 떠나고 그는 폐허가 된 어느 건물에 자신의
은신처를 만들게 된다. 이 부분에서 나치정권이 유태인들에게 어떤 식으로 학살을
했는지 그때의 시대적 배경이 어땟는지, 모습들이 어땟는지 영화를 통해서 생생하
게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수모를 당한 유태인들은 그래도 자신들이 “하느님이 선
택한 민족” 이라는 긍지로 살아가는데 수천 년을 자신들의 나라도 없이 전세계에
흩어져 살면서, 타고난 그들의 능력 때문에 수많은 민족들의 박해를 받아가면서 자
신은 유태인이라고 떳떳히 밝히고 살아 가는 것을 보면 이 민족이 어떻게 수천 년
을 견뎌 왔는지 짐작하게 합니다.
스필만이 독일 장교 앞에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연주를 하고 있다.
마지막 연주가 될 수도 있는 순간
자신의 은신처에서 허기와 추위, 고독과 공포 속에서 마지막까지 생존을 지켜나가
던 스필만, 오래된 통조림 몇 개뿐으로 끈질기게 생존을 유지하던 도중, 스필만은
우연히 순찰을 돌던 독일 장교에세 발각되고 만다. 한눈에 유태인 도망자 임을 눈
치챈 독일 장교는 스필만에게 신분을 대라고 요구하자 스필만은 자신이 피아니스
트였다고 말한다. 독일장교는 스필만에게 연주를 명령하고 어쩌면 마지막 연주가
될 순간에 스필만은 연주를 한다. 결국 스필만의 연주에 감동을 받은 장교는 스필
만을 살려준다. 전쟁의 흔적이 가득한 폐허에서 울리는 피아노 선율이란 뭔가 아이
러니 하면서 감동이 배가 되는 장면이 였다. 아마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하
이라이트 장면이 아니였나 싶다.
독일 장교에 의해 살아남아 결국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된 스필만의 연주회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스필만을 이런 상황에 처하게 한 것도 독일군 이지만 역설적으로 그를 있게 한 것
도 독일군임을 생각하면 인생이 참 오묘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주인공인 스필만
이 그 절박한 상황속에서도 삶의 의자를 포기하지 않고 결국엔 세계적인 피아니스
트로 거듭나게 되는 모습을 보며,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
만의 의지라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였다.
제목: 외국 전쟁영화 피아니스트, 전쟁의 한가운데 있었던 피아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