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빅5로 들어선 농협
농협 로고이다.
금융업계에 느린 곰이 등장했다. 바로 ‘농협’이다. 새로 출범한 농협금융지주는 ‘5
대 지주’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새로 출범한 농협금융지주의 자산규모는 240조
원이다. 국민은행보다 점포 수가 많은 농협이 펼치게 될 금융시장흐름을 알아보자.
농협의 경영 이념이다.
많은 점포를 차지하는 농협이다.
농협은 점포 수를 많이 차지 하고 있는 데 이것은 합병으로 덩치는 키운 하나, 외
환은행보다 100곳이상 많은 수준이다. 여기에 지역 농협까지 합쳐지면 시중은행과
점포망에선 경쟁이 되지 않는 수준이다. 보험업에서도 덩치는 남부럽지 않다. 삼
성, 대한, 교보에 이어 4위이다. 이런 것으로 볼때 농협의 금융지주 출범은 큰 반향
을 일으킬 것 같다.
임직원의 사고와 행동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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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와 전문성의 과제가 남았다.
농협은행의 생산성은 시중은행에 크게 되진다. 직원 1인당 자산은 140억원 수준이
고, 예수금과 대출금은 각각 100억원이 안된다. 다른 시중은행들은 1인당 자산이
200억원이 넘는 곳도 있고 예수금과 대출금 대부분이 100억원이 넘는 수준이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초기 경쟁력 제고는 결국 최고경영자에게 달렸기에 숙제도 남
아있다.
농협이 하는 일이다.
지역 조합의 개혁도 남아있다.
지금은 조합 수는 많지만, 규모가 작아 제대로 된 유통이나 판매를 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농협 조합끼리 싸우기까지 한다. 지역 조합의 영세성은 중앙회의 힘을
더 키웠다. 하지만 지역 조합의 자기자본은 평균 100억원이 안되고, 예금 대비 대
출 비율이 50%이하인 곳도 적지 않다. 이러다 보니 중앙회가 지원하는 무이자 자
금에 목을 맨다.. 이 때문에 중앙회장의 ‘통치 자금’으로 불린다. 이 때문에 자금의
배정과 운영 현황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농협이 추구하는 가치이다.
신경이 분리되고 금융지주 출범하면서 농협은 덩치 큰 금융지주로 만들어졌다. 하
지만 그 속에서 손봐야 할 곳이 적지 않다. 덩치가 큰 만큼 속도와 전문성의 과제
가 남아있어 덩치가 큰 만큼 효율을 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중앙회와 지역 조합의
갈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그리고 2015년에는 임기가 다른 조합장 간
의 동시선거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18년 동안 농협 개혁으로 인해서 출범한 만큼
다른 시중은행보다 많은 점포와 접근성으로 개혁해야 할 상황이 많다. 이럴 때일
수록 자신의 밥그릇을 생각하는 것보다 큰 대의를 위해서 장기적 안목으로 농협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농협 개혁은 이제부터 본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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